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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저의 못난 글에 언제나 열과 성을 다하여 답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단비 끝에 새싹이 움트 듯 삶에 대한 지혜와 믿음의 근간이 목사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로 인하여 제 맘 깊은 곳에서 부터 꼼지락 거리는 것을 느낍니다.

 

목사님. 지난 토요일 주간근무 중 있었던 송 할머니와 성 아주머니와의 만남을 곰곰히 되새기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경찰이 된 이후 십 수년간 송 할머니와 성 아주머니 같은 여러 분들을 만나 오면서 예전에는 그냥 경찰관이란 직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의례히 만나는 사람이란 생각 밖에는 들지를 않았는데 지금은 어째서 그 분들의 삶에 호기심이 아닌 진지한 관심이 가고 더불어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까."

 

목사님. 왜 이런 생각이 제 맘속에 자리하는 것일까요. 아직 성령님의 은혜에 대해 문헌적 의미 정도 밖에는 알지 못하는 제가 오늘은 감히 이런 질문을 드려봅니다.

제가 가진 위와 같은 생각이 바로 그 성령님의 은혜로 인한 것이 맞는 걸까요. 

이런 은혜는 꼭 목사님 같이 훌륭한 분들의 말씀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그 분들과 같은 인생의 어두운 곳에서도 제게로 찾아드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그것이 맞는 말이라면 하나님깨서 저를 일깨우시는 여러 방법, 놀라운 능력에 다시 한번 경외로움을 느낍니다.  

 

 

  • profile

    글을 너무 늦게 읽어서 죄송합니다. 사실 저는 컴퓨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어떤 경우는 며칠 이상씩 메일도 안 열어 보는 경우가 많답니다.
    오늘에야 성도님 글을 읽었네요. 너무 죄송해요...매일 읽었어야 햇는데...


    너무 귀한 마음입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거룩한 소원이 맞는 것 같구요.
    예수님이 마음에 자리 잡으면 예수님을 닮고 싶은 소원이 생기는데
    이것은 성령님이 주시는 소원이지요.
    거룩한 소원을 따라 한 걸음씩 걸어가면
    우리 성도님을 하나님이 귀하게 사용하시리라 믿어요.

    빌2장을 보면 성령님이 우리 속에서 거룩한 소원을 두고 행하신다 하셧어요.

    꾸준한 기도와 말씀 묵상 가운데 성령님이 거룩한 소원을 심어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뜻을 따라 살게 하시지요.

    좋은 글 너무 감사하고
    이제 제때 제대 읽을게요, 더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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