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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윤종휘
  • May 29, 2015
  • 917

구역공과 해설(20)

보다 더 신사적인(너그러운) 교회

본문: 17:10-15.찬송: 195

 

 

시작하는 이야기. 주님이 가르치신 씨 뿌리는 비유를 보면 같은 하나님 나라 씨(말씀)가 뿌려졌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밭의 질의 차이 때문입니다. 옥토와 같이 말씀을 잘 받을 뿐 아니라 뿌리가 내리고 자라고 열매 맺는 밭이 있는가 하면, 아예 말씀이 들어가지를 않는 길가 밭도 있습니다. 말씀이 들어가기는 하되 그 말씀이 믿음의 역사와 무관하여 결국 열매가 되지 못하는 가시덤불이나 돌밭도 있습니다.

오늘은 옥토와 같은 베뢰아 성도들을 살피면서 우리 마음 밭은 어떤 상태인지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말씀과 나눔.

 

1. 사도행전 17장에는 데살로니가 사람들과 베뢰아 사람들의 대조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 그들의 모습이 각각 어떠했습니까?

데살로니가 사람들(17: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데살로니가 사람들은 얼마나 거칠었던지, 듣기 싫으면 자기만 안 들으면 될 텐데 다른 사람도 못듣게 방해했다. 이로 인해 바울도 석주동안만 말씀을 가르쳤고, 떠날 때도 야반도주하듯이 형제들의 호의속에 몰래 성을 빠져나갔다.

 

베뢰아 사람들(17:11): 바울일행이 데살로니가에서 빠져나와 간곳이 베뢰아였다. 같은 유대인이지만 베뢰아의 유대인들은 품격이 달랐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신사적이라 한다. 데살로니가에 사는 유대인보다 훨씬 품위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말이다.

2) 오늘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듣고 있습니까?

 

2. 보다 더 신사적인 베뢰아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받았습니까?

1)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받는 자세는 어떤 것일까요?(32:2 참조)

너그럽다’, ‘신사적이다라고 번역한 헬라어 유게네스테로이좋게 태어나다’, ‘타고난 것이 좋다라는 뜻이 있다.

출신,신분,가문이 품위있고 고상하다

출신,신분은 특별하지 않아도 태도나 인품이 품위가 있다

신사적인 베뢰아 성도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았다 했는데, 간절한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 한 여름 뜨거운 햇빛 아래서 극심하게 목이 마르면 한 모금의 물도 갈망한다. 그런 마음이 간절한 마음이다. 어쩌다 식사 시간을 놓쳐 배가 너무 고프다. 반찬이 뭐냐 따질 것 없이 무엇이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마음이 간절한 마음이다.

2) 나는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받고 있는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탁구공을 치는 것같은 예배분위기 VS 옥토와 같은 성도들

참고) 신명기 32:2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하나님의 말씀이 이슬처럼 맺힌다고 한다. 사막의 선인장을 보라. 1년에 단 한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는 곳에서 죽지않고 살아간다. 비결은 맺히는 이슬때문이다. 사막에는 일교차가 심해서 이슬이 많다. 그 이슬을 먹고 풀이 자로 꽃도피우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마음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내리긴 했지만 이내 다 사라져버리는 이슬이 아니라 가만히 맺히는 이슬같이, 또 연한 풀을 촉촉이 적셔주는 가는 비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심령에 맺히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이것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는 자세다.

 

3. 설교자는 한 편의 설교를 위해 세 번 죽는다고 했습니다.

1) 설교자가 세 번 죽는다는 것이 무슨 말인가요?

설교를 준비할 때의 죽음: 하나님께서 목자에게 주신 양떼들을 좋은 영의 양식으로 먹여야 하는데 설교자가 가진 것은 너무나 빈곤해서 무엇을 먹일까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며 고민하는 것이다. 고 박윤선 목사님은 특별히 설교를 배우는 신학생들에게 이러한 당부를 하였다. “설교 한마디 준비하기 위해 쓰러질 정도로 준비하여야 한다. 생명을 죽이고 살리는 말씀 사역에 목숨을 바칠 수 있어야 한다

설교하는 순간의 죽음: 설교문만 잘 준비되었다고 하나님 말씀이 능력있게 역사하는 것은 아니다. 설교직전 가난한 마음을 주셔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게 된다.

설교를 다 마친 후의 죽음: 전한 말씀대로 살아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설교자의 자세를 말한다.

 

2) 우리가 설교자를 위로하고 돕는 길은 무엇일까요?

설교자의 영혼에 정말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것들이 있다. 첫째는 성령의 위로다. 하나님께서 설교자에게만 주시는 특별한 은혜다. 둘째는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는 성도들의 반짝거리는 눈빛이다. 품위있고 신사적인 성도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는 것을 보면서 설교자는 큰 위로를 경험한다. 들은 말씀대로 삶에서 실천하려는 성도들을 볼 때 또 위로를 경험한다.

 

4. 신사적인 베뢰아 사람들은 간절함 마음으로 받을 뿐 아니라 또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습니다.

1) 오늘 나는 날마다 어떻게 성경을 상고하고 있는지 이야기 해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1. 베뢰아 사람들처럼 신사적이고 너그러운 성도들 되게 하소서

2. 하나님 말씀을 맺히는 이슬같이 마음으로 받아서 그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3. 우리 교회 강단에 서는 모든 설교자들을 성령님이 붙드시고 전할 말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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