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과해설

  • 윤종휘
  • Nov 12, 2015
  • 717

구역공과 해설(38)

 

자기를 위하여 또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본문: 20:17-35, 찬송: 21, 220, 211

 

시작하는 이야기. 농부는 봄에 씨앗을 심고 가을에 거둘 때까지 가만 손 놓고 기다리지 않습니다. 물도 대 주고 벌레나 잡초도 제거해 주고 영양분도 공급해 줍니다. 곡식이 익어갈 때면 새들이 와서 쪼아 먹지 못하도록 막기도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귀한 영혼들 속에 심겨진 복음의 씨앗이 자라 열매가 되려면 먼저 은혜 받은 성도들의 사랑의 섬김과 수고가 많이 필요합니다. 받은 말씀의 은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더 많이 기도해주고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야 합니다. 울며 씨를 뿌린 것을 기쁨으로 거둘 때까지 이제 사랑의 돌봄의 사역을 함께 합시다.

 

말씀과 나눔.

 

1. 사도행전20:17-35은 어떤 상황에서 누가 누구에게 전한 말씀입니까?

때는 사도바울이 3차 선교여행을 마무리하고 세계의 심장이었던 로마를 지나 서바나로 가려는 원대한 계획을 품던 시기였다. 사도행전 20장은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여러 장로들을 청하여 남은 교회와 성도들을 잘 돌봐달라고 부탁한 말씀이라 할 수 있다.

 

2. 사도 바울이 지금까지 어떤 자세로 영혼을 섬겼다고 고백하는지 살펴봅시다.

1) 그냥 겸손이 아니라 모든 겸손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하나님 앞에서도 겸손하지만 사람 앞에서 겸손, 연장자뿐만 아니라 나이가 어린 사람앞에서도 겸손, 세상에서 가진 것 많지 않고 잘 나지 않은 사람 앞에서도 겸손, 겉으로만 겸손한 것이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된 겸손을 말한다.

2) 왜 사도의 삶에는 눈물이 그칠 날이 없었습니까?

바울은 사도였다. 사도로서의 눈물은 철저히 영혼을 향한 눈물이었다. 하나님없이 살던 영혼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쁨의 눈물이 흐르고, 영원한 천국백성이 되면 좋겠는데 여전히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을 보며 안타까움과 애통의 눈물을 흘리며, 또 믿음을 지키기위해 핍박받는 성도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사도의 눈으로 한 영혼 한 영혼 바라볼 때 영적 아비 바울의 마음과 눈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3) 때와 장소 대상을 가리지 않고 바울이 힘썼던 것은 무엇입니까?(20-21)

복음전파였다. ‘공중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바울은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게 하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밤낮으로 전심전력했다.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라고 한다. 교회를 핍박하고 복음을 조롱하는 유대인, 헬라인이었지만 그들이 얄밉다고 제외시키지 않았다.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모두 주님이 필요한 사람들이었다.

5) 33-35절을 읽어보세요. 사도 바울의 삶의 자세에서 배워야할 것 세 가지는 무엇입니까?

욕심내지 않고 자족하는 삶을 살았다(33)

자기손으로 직접 쓸 것을 마련하기 위해 성실히 일했다(34)

약한 사람을 도왔다(35)

6) 24절은 앞으로의 바울의 계획에 대한 고백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려고 합니까? 우리 각인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바울은 지금까지 후회할 일이 없도록 그렇게 살았으니, 이제 남은 인생 좀 편하게 보상받고 누리며 살아야겠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바울은 정반대다. 지금까지 복음과 영혼을 위해 자기 모든 것을 바치고 희생하며 살았는데, 이제 마지막으로 내게 남은 한 가지 내 목숨을 드리려 한다고 고백한다.

 

3.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삶에 기초해서 이제 바울은 에베소교회 장로들, 또 먼저 은혜받은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1) 28절에서 삼가라는 것은 어떻게 살아라는 뜻입니까? ‘삼간다는 것은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하는 것이다. 자기를 위해서도 하나님이 맡겨주신 영혼을 위해서도 우리 성도는 늘 삼가며 살아야 한다. 불신자 중에는 교회다니는 사람들에게 실망하고 상처받아 교회에 다니지 않겠다는 사람들의 숫자가 그리 적지 않다. 왜 그럴까? 평소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속에서 언행을 삼가지 못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천국복음을 맡기셨고 수 많은 영혼들의 길잡이가 되고 등대가 되라 하셨는데 우리 때문에 귀한 영혼들이 실족하는 일이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2) 35절에서 기억하라고 하시는 세상과 다른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주는 것이 받는것보다 복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하신다. 세상은 잘 받는 것이 복이라 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정 반대다.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되다’. 주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일 때 자기 목숨도 아끼지 않고 다 내어 주셨다. 그 주님을 본받아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사랑도 주고 우리 손에 가진것도 나누어 주면서 사는 것이 복인 줄 알아야 한다. 또 주는 것을 즐거워할 때 우리 하나님이 더 베풀것이 있도록 우리손에 필요를 채워주시는 것이다.

 

결론)

자기를 위하여 또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고 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초점은 결국 복음을 가지고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한 영혼도 나 때문에 실족해서는 안됩니다. 이번 전도축제때 데리고 온 영혼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하여 섬기기를 바랍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라고 합니다. 움켜쥔 손을 펼 때 복과 은혜는 흘러가게 마련입니다. 지금 내가 내 주변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나누고 베풀어 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우리 구역식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기

1. 새로 예수님 믿기로 하는 분들 마음속에 계속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2. 먼저 믿은 성도들이 삼가고 본을 보이고 사랑으로 섬겨서 구원의 결실들이 있게 하소서

3.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말씀 기억하고 평생 연약한 자들을 돌보며 살게 하소서

제목 날짜
구역공과 22-16   2022.04.21
구역공과 22-15   2022.04.13
구역공과 22-14   2022.04.07
구역공과 22-13   2022.03.29
구역공과 22-12   2022.03.22
구역공과 22-11   2022.03.16
구역공과 22-10   2022.03.11
구역공과 22-9   2022.03.02
구역공과 22-8   2022.02.24
구역공과 22-7   2022.02.16
구역공과 22-6   2022.02.10
구역공과 22-5   2022.02.03
구역공과 22-4   2022.01.26
구역공과 22-3   2022.01.18
구역공과 22-1   2022.01.05
구역공과 21-52   2021.12.29
구역공과 21-51   2021.12.24
구역공과 21-50   2021.12.17
구역공과 21-49   2021.12.08
구역공과 21-48   202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