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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울울이 아빠
  • Feb 22, 2016
  • 884

16-8 구역공과해설

 

예수께 나아가 신령한 집이 되고 신령한 제사를 드리라

벧전2:4-5

 

(시작하기)

사람이 결혼해서 자녀를 낳는 이유는 그 자녀를 종처럼 부려먹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다만 자녀에게 사랑을 쏟아 붓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그렇게 사랑받으며 자란 자녀가 부모님 사랑을 알고 부모님께도 사랑으로 반응하고 세상에서는 사람답게 살아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하나님께서 하나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신 목적도, 죄로 타락했을 때 구주를 보내서 우리를 다시 구속하신 목적도 그러합니다. 우리 인생을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 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면서 하나님 주신 은혜와 축복을 누리고, 거룩히 살아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예수님께 나아가 신령한 집이 되고,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삶을 살게 하려고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택하시고, 구속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바로 이점을 강조하는 말씀이다.

(말씀과 나눔)

1. 벧전2:4-5 말씀이 권면하는 두 가지는 살펴보면...

벧전2:4-5 “4.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너희도 산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 사장이 될지니라

1) ‘나아가라’ : 어디로?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께로

2) ‘되라’ : 무엇이? 신령한 집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

예수님께 나아가, 신령한 집이 되고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는 것이 오늘 본문말씀이 강 조하는 것이다.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목적, 죄로 죽을 인생을 위해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셔서 우 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바로 이것이라는 것이다.

 

본문말씀을 더 자세히 살펴보자. 4절 말씀을 다시보자.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본절에서 생각할 것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이고, 둘째는 그 예수님께 나아가라는 것이다.

2. 4절에, 예수님에 대한 4가지 묘사가 나옵니다. 4가지는 무엇이며, 그 뜻은 무엇입니까?

1)사람에게 버린바 되었다? 사람들이 주님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 구유에 나시고, 갈릴리 마을 목수의 아들로 사시고, 세리와 죄인들을 가까이 하며 종처럼 섬기시고, 나귀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로마 병사의 손에서 온갖 멸시와 고난 을 당하시고, 처절하게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을, 사람들은 귀히 여기지 않고 외면하 였다는 것이다.

2)하나님께는 택하심을 받았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주님을 사랑하시고 택하셨다. 귀히 여기셨다. 하나님께서 주님을 택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님을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 로 세우셨다는 뜻이다. 죄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올 수 없는 인생들의 죄를 씻 어 다시 하나님께로 인도할 중보자로 택하셨다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을 대신 해서 장차 온 세상을 심판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스릴 왕으로 택하셨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주님을 택하셔서 세 상을 치료하고 구원하고 새롭게 할 모든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예수님께 다 맡기셨다.

3)보배로우신 분이시다? 겉모습과 삶과 사역은 초라해 보일지는 모르나, 실상은 보배롭다는 것이다. 영원한 하 나님의 아들이 되시기에 보배롭고,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성육신하셨기에 보배롭고, 세 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기에 보배롭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이름 위에 뛰 어난 이름을 얻어 심판주로 오시기에 보배로우시다는 것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보배로 우신 분이시다.

4)살아있는 돌이시다? 죽은 돌이 아니라 산 돌이시라는 것이다. 유대인의 간계와 로마 병정의 포악으로 십자 가에 죽으심으로 더 이상 우리를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죽은 돌이 아니 라, 죽은 지 삼일 만에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우리를 모든 죄와 허 물에서 깨끗하게 씻어주시는 산돌이시라는 것이다. 영원한 죽음과 형벌을 받아야 할 우 리를 영생으로 인도하시는 산돌이시라는 것이다. 죄악의 늪을 뒹굴면서 쓸모없이 살았던 인생을 변화시켜 거룩하게 살 수 있게 하는 산돌이시라는 것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살리 시고 변화시키는 산돌이시다.

 

이처럼 바울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밝힌 다음, 그 예수님께로 나아가라. 하고 권면한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예수님께로 나아감으로 시작된다. 그런데 예수님께 한 번만 나아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나아가야 하며, 예수님께 나아감으로 마쳐야 한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시작도, 과정도, 마침도 모두 예수님께 나아감으로 이루어진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3. ‘예수님께 나아가라라는 말은...

주님과 교제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라. 라는 것이다. 주님을 내 마음 중심에 항상 모시고, 끊임없이 주님과 대화하고 교제하면서 주님이 하라.’ 하시는 일에는 순종하고, 때로 힘들 때는 도와 달라고 의지하고, 위로도 받고, 그렇게 주님과 같이 살라는 것이다.

 

그럼,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께 나아가면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는가? 5절 전반부에 너희도 산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우리는 신령한 집이 된다.

4. 신령한 집이란...

성전을 말한다. 하나님이 거하시는(임재하시는) 성전을 말한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께로 나아가면, 우리는 하나님이 거하실 집이 되는 것이다. ‘너희도라고 하였는데, 이는 각 개인이 하나님의 성전이 된다는 것이고, 또한 각 개인의 연합인 공동체도 하나님의 성전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각 개인은 하나님의 집으로서,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거룩해야 하며, 우리 공동체 역시 거룩해야 한다. 더욱이 하나님의 성전인 공동체는 연합을 통해 온전히 세워져야 하고, 연합을 통해 거룩을 이루어가야 한다.

특별히 우리를 이라고 비유하는 것은 돌 하나하나의 연합을 통해 으로 세워져야 하기 때문이다.

 

,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께 나아가면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는가? 5절 중·하반부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우리는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된다. 그럼,

5. 우리가 드려야 할 신령한 제사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여기서 말하는 신령한 제사는 구약시대 백성들이 하나님께 짐승을 잡아 드린 그런 제사가 아니라, 우리 마음과 영혼과 삶으로 드리는 제사를 일컫는 것이다. 성경은 여러 구절을 통해 신령한 제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데, 1)51:17을 통해서는 상한 마음으로 드리는 제사가 신령한 제사라고 한다. 2)삼상15:22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순종하는 것이 신령한 제사라고 한다. 3)13:16을 통해서는 선한 사업(=섬김)에 힘쓰는 것이 신령한 제사라고 한다. 4)4:18을 통해서는 하나님 나라와 복음 사역을 위해 십일조를 구별하고 선교헌금을 보내는 등,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드리는 모든 헌금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령한 제사라고 한다. 5)13:15을 통해서는 주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찬송하고 주의 이름을 높여 증거하는 우리 입술의 열매가 신령한 제사라고 한다. 6)2:17을 통해서는 우리의 믿음으로 행하는 모든 봉사와 섬김이 신령한 제사라고 한다. 이처럼 이상 6가지가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신령한 제사이다.

 

(마무리 짓기)

사랑하는 구역식구여러분,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속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날마다 주 예수님께로 나아가 신령한 집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주 예수님께로 나아가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이 하나님의 바라심 앞에 순종함으로 저와 여러분이 주 예수께 나아가 신령한 집이 되고,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기)

1. 날마다 예수님께 나아가 주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며 살게 하소서

2. 하나님이 거하실 신령한 집으로 우리 각자의 인격도, 교회도 세워지게 하소서

3.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신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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