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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울울이 아빠
  • Mar 13, 2017
  • 261

구역공과해설 17-11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5:1-3

 

시작하는 이야기

주님께서 온 갈릴리를 두루 다니며 진리를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주님에 대한 소문은 빠른 시간에 갈릴리를 넘어 데가볼리 예루살렘 유대 요단 건너편까지 퍼져갔고, 많은 무리가 주님께로 나아옵니다. 오늘부터 살피는 마5장부터 나머지 마태복음 전체 내용은 사실 주님께서 가르치시고 전파하신 일과 긍휼을 베풀어 고치신 일들을 반복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에는 총 다섯 번 주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신 말씀이 나옵니다. 그 중에 5-7장은 흔히 산상보훈이라 부르는 주님의 첫 번째 가르침의 말씀입니다.

 

말씀과 나눔

1. 산상보훈을 대하는 일반적인 성도들의 생각과 산상보훈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관점은 무엇입니까?

일반적인 성도들의 생각:

1. 너무나 좋은 말씀이다. 이 말씀대로만 살면 이 세상은 당장 천국으로 변할 것이다.

2. 과연 몇 사람이나 이렇게 살 수 있을까? 만약 이 산상보훈 말씀대로 다 살아야 구원을 얻게 된 다면 우리는 아무도 절대 구원을 받을 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가 가져야 할 관점:

1.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우리 성도가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예 수님께서 우리를 어떤 존재로 변화시켜 주시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이다. 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팔복의 첫 번째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인데, 심령이 가난한 자는 우선 우리가 노력해서 되어야 할 사명이 아니라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을 바로 깨달으면 누 구나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산상보훈은 우선, 주님께서 우리 신자가 어떤 존재가 되도록 변화시켜 주셨는지를, 천국백성의 특징을 가르쳐 주신 말씀이다.

2. 우리가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여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하나님 나라의 법도라는 점이다. 우리 힘으로는 절대 산상보훈 말씀을 따라 살 수 없지만, 그러나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을 힘입 어 점점 더 산상보훈의 말씀이 우리 삶과 인격 속에 더 풍성한 열매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사도행전은 스데반을 소개할 때 충만한 사람이라고 반복적으로 소개한다(6:3,5,8;7:55). 스데반의 순교의 모습은 산상보훈의 절정인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신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우리가 온전히 주님을 따르고 본받음으로 성령과 지혜와 믿음과 은혜와 권능이 충만해질 때 산상보훈의 말씀을 이룰 수 있다.

 

2. 심령이 가난한 것은 물리적으로 가난하거나 부요한 것과는 직접 상관이 없습니다.

1) 물리적인 가난이 심령의 가난으로 이어지는 경우와 반대의 경우를 말해 봅시다.

성경은 물리적인 가난을 그 자체로 복되다거나 혹은 저주라고 하지 않는다. 역으로 물리적인 부요함도 그 자체로 복되다고도 혹은 저자라고도 하지 않는다. 육적인 가난은 복이 될 수도 있고 저주가 될 수도 있다. 반대로 물리적인 부요함도 복이 될 수도 있고 저주가 될 수도 있다. 만약 물리적인 가난 때문에 심령이 가난해져서 하나님을 얻게 된다면 물리적인 가난이 복의 통로가 된다. 그러나 물리적인 가난 때문에 그 마음이 낙담하고 불평으로 가득해져서 하나님을 등지게 되면 가난은 도리어 독이 되고 만다. 물리적으로 가난한데 심령은 하나님 앞에 가난하지 못한 거친 마음이 될 수 있다.

 

2) 물리적으로 부요했지만 심령은 가난했던 사람의 예를 들어 봅시다.

*31:21,24을 읽어보라. 욥은 그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어서 금으로 소망을 삼지 않았고 정금을 의지하여 살려하지도 않았다. 도리어 이 모든 것을 주신 이가 하나님이신 줄 알고 그 손에 있는 넉넉함을 가지고 가난한 자의 소원을 채워주고 과부에게 긍휼을 베풀었다. 이처럼 물리적으로 부요하지만 심령은 가난할 수 있다.

 

3.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어떤 사람을 두고 말하는지 정리해서 말해 봅시다.

1)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심령이 가난해질 때 나타나는 두 가지 모습은 무엇입니까?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깨닫는 마음이다. 거룩하신 하나님 보시기에 내가 얼마나 죄 많은 인생인 줄을 아는 마음이다. 그래서 너무나 악하고 추한 죄인을 조건 없이 받아 주시고 사랑해 주신 은혜에 너무도 감사하는 마음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고, 앞으로 살아갈 모든 날들도 역시 전적인 은혜로 살아감을 고백하고 바라보는 마음이다. 이러한 가난한 심령을 가진 자는 반드시 하나님을 갈망하는 사람이 된다. 42편에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해하는 사슴처럼 하나님께 대해 너무나도 목이 말라진다. 하나님 얼굴을 뵈옵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어진다. 하나님 음성, 말씀 듣지 않고는 살 수가 없어진다. 하나님 외에 그 어떤 만족과 평안을 누리지 못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주님을 만나 심령이 가난해지면 감사의 사람이 된다. 주님을 만남으로 심령이 가난해지면 이제 모든 것이 감사할 제목이 된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된다.

 

4.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했습니다.

1) 천국은 현재에는 은혜의 왕국백성의 삶으로 나타납니다. ‘은혜의 왕국백성의 모습은 어떤 것입니 까?(40:17, 4:7 참조)

은혜의 왕국을 얻은 하나님 백성은 이 세상 사는 동안에 계속해서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산다. 우리가 죽은 이후에만 천국의 기쁨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오늘 사는 동안에도 천국의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며 산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누리는 은혜의 왕국의 축복에 대한 시편 기자들의 고백을 보라. 심령이 가난한 자를 우리 하나님은 결코 잊지 않으신다. 주를 찾을 때, 주님이 그를 생각하시고 도우시고 환난에서 건져 주신다. 돌보아 주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풍성한 영광의 임재가 함께 하기에 그 심령에 특별한 기쁨, 이 땅에서도 저 천국을 맛보는 기쁨이 있는 것이다.

2) 천국은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주어집니까?

내세에는 영광의 왕국으로 주어진다. 심령이 가난한 자로 살았던 모든 신실한 하나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 영광의 왕국이 주어진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왕국을 가지고 장차 오실 것이다.

 

마무리하는 이야기

사랑하는 구역식구여러분, 우리 구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가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다시 산 존재가 됨으로, 우리는 이제 심령이 가난한 천국 백성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임을 아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은혜로 이끌어 주실 그런 은혜의 왕국에 속한 사람이 되었고, 마지막에는 영광의 왕국에 들어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은혜의 왕국, 영광의 왕국 백성으로 진실로 감사하고, 진실로 날마다 더 하나님을 갈망하고 찾음으로, 우리 성도님들 심령에 천국의 기쁨, 감사, 영광, 위로, 헌신, 사랑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기

1. 이번 주간부터 시작되는 제자훈련 성경대학 1:1양육 통해 믿음의 성장 주소서

2. 심령이 가난한 자 되어 늘 하나님 갈망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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