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과해설

  • 윤종휘
  • Feb 05, 2015
  • 1907

2월 구역공과 해설(5)

작은 자들의 공동체 천국(교회)

본문: 마태복음 18:1-9

 

시작하는 이야기. 마태복음 18장은 마태복음에 나오는 다섯 번의 예수님의 가르침 중 네 번째에 해당합니다. 그 주제는 신자들의 모임인 교회의 삶과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오늘부터 삼주 동안 교회 공동체에 대한 가르침을 잘 배우고 마음에 새겨 우리 교회, 우리 구역, 우리 교회 속한 모든 기관들에서 천국의 기쁨과 섬김의 모습이 풍성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말씀과 나눔.

1. 올해 우리 교회 표어는 신앙교육의 기초를 다지는 해입니다. 3가지 실천 사항은 예배하는 가정, 기도하는 교회, 성경 읽는 성도입니다. 계속하여 가정예배를 드리십니까? 1월 한 달 동안 가정예배를 드린 소감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2. 나무 위에서 물고기를 잡으려는 것은 이치에 합당하지 않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천국(교회)에서 높아지고 큰 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왜 천국(교회)에서는 큰 자가 되고 높아지는 것을 구할 수 없을까요? 천국에 어떤 사람이 들어가는지 생각해 보고 답해 봅시다.

해설) 이 땅위의 세상과 하늘위의 천국을 비교하여 생각해 봅시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을 무론하고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 큰 사람이 되는 것을 본능적으로 추구합니다. 정도의 차이일뿐 인간의 마음속에는 성공의 야망이 있습니다. 높은 자리에 오르면 소극적으로는 무시당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적극적으로는 다른 사람위에서 군림하고 큰소리 치며 갑질도 하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어떤 곳입니까? 본질적으로 천국은 내가 높아지기를 구하는 곳이 아니며 그렇게 구한다고 해서 높아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또한 천국은 누가 크고 누가 작은가를 비교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천국은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크고 높아지기를 원한다면 결코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없는 곳입니다. 또한 천국은 어린아이처럼 스스로 낮아지고 겸손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에게만 허락된 곳이기에 스스로 큰자가 되고 높아지려는 사람은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3. 천국은 작은 자들의 공동체라고 했습니다.

1) ‘작은 자는 어떤 사람을 가리킵니까?

정답) 스스로 낮아져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붙드는 사람.

해설) 예수님은 천국에서 누가 크냐고 묻는 제자들의 어이없는 질문을 듣고 어린아이를 불러 가운데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어린아이는 곧 작은자를 말합니다.

 

어린아이는 예나 지금이나 미성숙하고 지혜가 부족해서 무시를 당하기 쉽상입니다. 그러나 어른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점이 어린아이에게 있습니다. 철저하게 부모를 의지한다는 점입니다. 어린아이는 본능적으로 자기가 약하다는 것을 알아서 모르면 부끄러워하지 않고 묻고, 잘못하면 스스럼 없이 도와달라고 하고, 조금만 위험한 일이 있어도 자동적으로 부모님뒤에 숨습니다.

 

이런 어린아이처럼 스스로 낮아져서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살수 없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바로 천국에서 작은자입니다.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줄 알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기를 낮추어 천국을 소유한 신자들이 바로 작은자들입니다.

 

2) ‘작은 자 하나를 영접하는 것은 곧 누구를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까?

해설) 5절에서 이런 어린아이(작은자)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린아이처럼 보잘것없고 볼품없는 형제를 영접하고 섬기는 것은 주님을 영접하는 것과 일반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 영접자는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형제들을 환영했을 뿐인데, 이는 예수님을 직접 영접하는 놀라운 영광을 누리게 됨을 말합니다.

 

이 말씀은 곧 교회공동체의 모습을 두고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교회 공동체의 특징은 서로를 예수님처럼 소중히 여기고 영접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내거 어떻게 해야 높아질까를 고민하고 경쟁하는 곳이 교회가 아닙니다. 서로를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소중히 여기고 먼저 섬기려 하는 곳 교회입니다.

 

4. 주님은 겸손히 그분을 의지하고 믿는 작은 자를 너무나 귀하게 여기십니다.

1) 우리가 주를 믿는 작은 자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어떻게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하셨습니까?(6-7)

해설) 우리가 교회안에서 실수로나 잘못으로 다른 연약한 성도, 작은자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을 목에 달고 깊은 바다속에 빠지는 것이 더 낫다라고 합니다. 과장법적인 표현. 사소한 것이라도 형제를 실족시켜서 그 영혼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하지 말 것을 교훈하는 가르침입니다.

2) 자기 자신이 실족할 위기가 찾아오면 차라리 어떻게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합니까?(8-9)

해설)

만일 내 손이나 발이 나를 범죄하게 하여서 믿음의 길에서 실족하게 하면, 죄짓는 도구가 된 손과 발 혹은 눈까지 잘라 내고 빼어 내라 하십니다. 그 이유는 손 발 눈 한 쪽을 잃은 장애가 되어도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 두 발 두 눈 다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범죄할 때마다 몸의 일부를 자르라는 말은 아니라는 면에서 과장법이지만, 주님이 가르치고자 하신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길에서 이탈할 어떤 유혹이나 핍박이나 문제 앞에서도 한 치의 타협이나 양보 없이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으라는 말씀입니다.

함께 기도하기

1. ‘예배하는 가정, 기도하는 교회, 성경읽는 성도되게 하소서

2. 천국은 작은 자들의 공동체임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나의 부족함을 깨닫게 하소서

3. 주님 본받아 나를 낮추어 먼저 섬기기를 힘쓰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제목 날짜
구역공과 20-42   2020.10.23
구역공과 20-38   2020.09.25
구역공과 20:37   2020.09.18
구역공과 20-29   2020.07.26
구역공과 20-28   2020.07.26
구역공과 20-27   2020.07.08
구역공과 20-26   2020.07.03
구역공과 20-25   2020.07.03
구역공과 20-24   2020.06.16
구역공과 20-23   2020.06.10
구역공과 20-22   2020.06.02
구역공과 20-21   2020.05.29
구역공과 20-20   2020.05.19
구역공과 20-16   2020.05.19
공과해설 20-19   2020.05.13
구역공과 20-18   2020.05.08
구역공과 20-17   2020.05.07
구역공과 20-15   2020.05.04
구역공과 20-14   2020.04.11
구역공과 20-13   202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