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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울울이 아빠
  • Dec 21, 2014
  • 2765

  111절에서 믿음에 대해 정의내린 히브리서 저자는 이하의 말씀에서 믿음으로 산 구약의 인물들을 통해 믿음의 특징을 설명합니다. 창조에서부터 요셉까지의 세대 가운데 믿음으로 산 인물들을 통해 믿음의 특징을 설명한 저자는 계속해서 모세 이후의 세대 가운데 믿음으로 산 인물들을 통해 믿음의 특징을 설명합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본문말씀은 모세의 믿음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27절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한 사건이 그의 믿음에서 기인했다고 증언합니다. 27절 말씀을 보십시오.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먼저, 저자는 모세가 믿음으로 애굽을 떠났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떠났다라는 말은 떠나기로 확고히 결심하고 단호하게 떠났다는 뜻입니다. , 모세는 믿음으로 결심하고, 믿음으로 단호하게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으로 했다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이어지는 말씀,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라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떠나는 출애굽시에 애굽 왕 바로를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과거 애굽 사람을 쳐 죽인 사건으로 인해 두려워서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으로 도망했을 때와는 전혀 달리, 그의 나이 80세에 두 번째 출애굽할 때는 전혀 바로 왕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그 이유를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모세가 눈에 보이지 않는 분을 계속해서 보는 것처럼 참아내었기 때문이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눈에 보이지 않는 분은 누구를 말할까요? 하나님입니다. 자기를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로 보낸 하나님,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고 볼 수 없는, 그러나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 하나님을 보는 것 같이 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그리고 약속하신 것을 믿었다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왕보다 더 높으실 뿐만 아니라 더 크고 권세 있다는 것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보는 것 같이 하였다는 뜻인 것입니다. 그럼, ‘참았다는 말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확고부동했다는 뜻입니다. , 애굽 왕 바로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놓지 않으려고 자기 마음을 굽히지 않았던 것처럼, 모세 역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자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하고자 하는, 그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으로 했다는 말은 비록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믿음의 눈을 통해 하나님을 보고 그 하나님의 계심과 역사하심과 말씀하심을 믿고, 그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내를 통해 순종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모세가 믿음으로출애굽을 이끌었다는 뜻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인내를 통해 순종의 열매를 맺는 것”,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하나님을 마치 보는 것처럼, 마치 잡히는 것처럼 완전히 확신하고 신뢰하는 것,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눈으로 볼 수 없고, 믿음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도저히 그것에 대해 증명하거나 증거 하기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고 확신하고 신뢰하고 인내하고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계속해서 히브리서 저자는 28절을 통해 모세의 믿음에 대해 말합니다. 28절 말씀을 보십시오.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히브리서 저자는 모세가 유월절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한 것도 그의 믿음으로 이루어졌다고 증언합니다. 여기서 피 뿌리는 예식이란 흠 없는 어린양의 피를 이스라엘 백성이 머물고 있는 집의 문설주와 좌우 인방에 바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왜 유월절 예식을 정하는 것에 믿음이 필요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죽음의 사자를 보내어 애굽의 장자를 죽이실 것이라는 말씀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 그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집 문설주에 바르고 그 밤 동안 그 피 아래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 없이는 결코 정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유월절 예식이기 때문에 히브리서 저자는 모세가 믿음으로 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준 말씀은 미래적인 것이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을 말한 것도,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을 말한 것도 아닙니다. 가깝지만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다는 것은 아직 성취되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는 미래의 일임에도 그것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에 분명한 기정사실로 믿고 준비하고 행동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이란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고 약속하셨든지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그것을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믿음이 저와 여러분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모세를 통해 배운 믿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마치 보는 것처럼 완전히 확신하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 모세를 통해 배운 믿음은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고 약속하셨든지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대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모세의 믿음을 기뻐하셨고, 이와 같은 모세의 믿음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하나님의 도구가 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오늘 히브리서 기자가 전하는 모세의 믿음을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함으로써 믿음의 사람 모세를 이어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감당하는 귀한 하나님의 종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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