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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윤종휘
  • Jun 22, 2016
  • 520

구역공과 해설(25)

 

은혜로운 교회생활을 위하여

본문: 벧전5:1-6

 

시작하는 이야기.

우리 성도는 육신의 삶만 사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삶을 사는 존재입니다.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영적 싸움도 싸우고 살아야 합니다.

이 모든 영적 삶 영적 싸움을 하려면 우리에게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힘입니까? 바로 은혜입니다. 은혜의 힘입니다. 은혜 받으면 영적 삶을 살 수도 있고 영적 싸움을 싸울 수도 있는 것입니다.

모든 선한 것의 충만이신 그리스도께서 몸된 교회의 머리가 되사 몸임 교회를 통해 우리 성도들에게 은혜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은혜로운 교회생활 통해 힘을 얻어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한 영적 삶을 잘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 벧전5:1-6은 크게 두 대상에게 주는 권면입니다. 누구와 누구인지 15절에서 찾아 봅시다.

1) 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 여기서 장로는 목회자를 말합니다.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 여기서 젊은 자는 모든 성도를 말합니다.

 

2. 장로 곧 목회자에게 주는 권면을 하면서 베드로가 자기를 어떻게 소개하고 있습니까?(1)

나는 함께 장로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서울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이 은퇴하시고 어느 집회 설교를 하시면서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셨다고 합니다. ‘여러분, 나는 90묵은 죄인입니다.’ 90세가 넘은 목사님이 이렇게 한마디 하시니 거기 모인 모든 회중이 다들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낮아지고 숙연해 졌다고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였고, 예루살렘 교회의 초석을 놓고 큰 이적을 행한 대사도였습니다. 그러나 자랑할만한 것은 다 감추고 겸손히 자신을 낮추어서 나도 당신들과 똑같이 주님께 목양을 부탁받은 장로 중 한 사람인데, 사람이 못나다보니 목양을 하면서 고난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주님 안에 굳센 소망을 가지고 삽니다. 주님 오실 때 제게 주실 영광 바라보며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 안 되지만 끝까지 목양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시렵니까?

 

3. 하나님이 교회와 목회자에게 맡겨주신 양무리인 성도들을 목양하는 사역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되는지 3가지로 말해 봅시다.

먹이는 것입니다. 부모가 되면 자녀를 먹이는 것이 기본이듯이, 목회자의 가장 기본 도리도 성도들을 좋은 말씀의 꼴로 먹여서 우리 성도들이 영적으로 배고프지 않고 성도들이 영혼의 배부름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고치고 다듬고 견고하게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면면을 보면 참 다양하고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예수를 믿어 많이 변화되었지만, 그러나 아직도 변화되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믿음이 전날보다 많이 자랐지만 앞으로 더 많이 자라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회자는 우리 성도들의 잘못된 것을 말씀으로 고쳐가고, 또한 성도들의 부족한 부분을 말씀으로 채워서 믿음이 연약한 부분은 굳세어지도록 견고하게 세워가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세우고 사명을 주어 사역하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믿음의 아들이었던 디모데에게 이러한 권면을 했습니다. ‘또 네가 많은 증인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 2:2) 디모데, 네가 나에게 잘 배웠던 것처럼 이제는 충성된 사람들에게 잘 가르쳐서 그 사람들이 가르치는 사역을 감당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믿음안에서 모든 열매가 선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귀한 열매중의 하나는 나로 인해 제자가 세워지고, 그 제자가 또 다른 제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영혼을 섬기는 영적 아버지, 영적 어머니는 우리 모두의 사명인 것입니다.(말로써 가르치는 사역뿐만 아니라 믿음의 본이 되는 참된 행실은 더 큰 영향력이 있습니다)

 

4. 모든 성도들이 교회생활에서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무엇입니까?(5절상반절)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느니라.’

순종의 자세

요즘 세태에서 갈수록 보기 힘들어지는 것 중의 하나가 순종입니다. 묵묵히 순종하는 것은 때로 어리석은 일로, 순종하면 손해보는 것이라 생각하는 풍토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순종할 위치인지 다스릴 위치인지도 잊어버리고, 배우고 순종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역으로 가르치려 하고 주장하려 하는 일도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 예수를 구주로 믿는 신앙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순종입니다.

오늘 말씀은 순종의 대상에 대해서 매우 구체적입니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즉 일차적으로 성도는 목회자에게 순종하되 목회자의 사사로운 권위 앞에서가 아니라 말씀의 권위앞에 순종하는 것이 그리스도안에서 우리가 지켜야할 기본적인 도리인 것입니다.

 

겸손의 자세

우리가 순종하기 위해서는 겸손의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는 말은 다른 말로 겸손으로 옷 입으라는 말입니다. 겸손의 옷을 입을 때 우리는 사람앞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앞에서도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범사에 겸손하고 순종해야할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5절 하반절에,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결론.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만 흐르듯이, 하나님의 사랑, 축복, 위로,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도 주앞에서 겸손하여 주의 계명을 순종하기 위해 힘쓰는 자에게 충만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천국을 말씀하시면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7:13,1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좁은문, 낮은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몸가짐을 겸손히 할 수 밖에 없고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앞에 끝까지 겸손(순종)함으로 은혜로운 교회생활 누리시는 주의 백성들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기

1. 우리 교회 안에 영적 양식이 풍성하고, 성도들이 잘 양육되고 일꾼으로 서게 하소서

2. 목회자와 모든 영적 지도자가 하나님 뜻을 따라 순전하고 본으로 섬기게 하소서

3. 모든 성도들이 주 안에 겸손하여 순종의 덕을 따라 교회 생활해서 은혜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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