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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울울이 아빠
  • May 29, 2016
  • 501

구역공과해설 16-22

지나간 때, 남은 때, 영원한 때의 모습들

벧전4:1-6

시작하는 이야기

우리 성도들은 엿새 동안에는 하나님이 보내신 삶의 자리와 일터에서 맡겨주신 과업들을 감당하며 주님과 동행하며 살다가, 주일이 되면 주님 이름으로 한 자리에 모여 기쁨의 찬양을 드리고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성령으로 예배합니다. 주일날 우리 성도 중에 혹 누가 결석이라도 하면 왜 못 오셨을까 염려도 되고 마음이 쓰여 지지요. 그런데 우리가 사정이 있어 간혹 주일날 한두 번 보이지 않는 것은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이다음에 천국에서 거룩한 성도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주 말씀은 때에 대한 교훈들입니다. 잘 새겨듣고, 우리 육체의 남은 시간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다가 저 하늘 영생의 집에서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다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 벧전4:1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당하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입으라.’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어떤 모습을 본받으라는 말인가요?

=>‘육체의 고난을 당하셨다라고 하는데, 이는 주님이 육체 가운데 계시는 동안 고난을 받으셨다는 것이다. 실제 주님은 세상에 오시기 전 저 하늘에 계시는 동안에는 어떤 고난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다. 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하늘에 승천하셔서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는 지금도 어떤 고난도 받으시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죄 때문에 육체의 몸을 입고 세상을 사시는 동안에는 항상 고난 가운데 계셨다. 따라서 우리도 세상사는 동안에는 고난이 계속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고난을 감당하고 살 각오를 해야 한다.

1.1 우리가 육체의 고난 받을 각오를 하는 것을 갑옷이라고 비유합니다. 고난 받을 각오를 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 갑옷을 입는 것과 같습니까?

=>고난 받을 각오 없는 것은 마치 갑옷을 입지 않은 군인 같아서 느닷없이 다가오는 고난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느닷없이 다가온 고난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 믿음이 흔들리고, 마음이 불안해질 수 있고 인생의 갈피를 잡지 못해 우왕좌왕할 수 있다. 그러나 마치 갑옷을 입은 군인처럼 고난 받을 각오를 하고 있으면 느닷없이 고난이 와도 아 올 것이 왔구나! 주님처럼 나도 선으로 악을 이겨야지! 주님처럼 고난 중에도 하나님 뜻을 이루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지!’하면서 너끈하게 이겨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육체의 고난 받을 각오를 갑옷에 비유하는 것이다.

*갑옷: 각오로 마음을 단단히 준비하고 있음을 의미. *갑옷의 기능: 보호(영혼, 믿음, 평안의 마음 등)

육체로 사는 동안 고난이 없을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고난 받을 각오라는 갑옷을 입고 살아가야 한다.

 

2. 우리는 주님이 고난(십자가)으로 죄를 그쳤기에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의의 종들은 육체의 남은 때를 무엇을 따르지 않고 무엇을 따라 살아야 합니까?

=>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 를 살게 하려 함이라

사람의 정욕하나님의 뜻이 대조되고 있다. ‘그 후로는 다시라고 했는데, 여기서 그 후는주님께서 육체의 고난을 통해 죄를 그친 이후와 우리 성도가 그런 주님을 본받아 육체의 고난을 받겠다고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입은 이후를 가리킨다. 따라서 주를 믿고 주를 본받고자 하는 성도는 이제 더 이상 사람의 정욕을 따라 살아서는 안 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내 인생의 남은 날들을 살아가야 한다.

*사람의 정욕은 우리 인간 속에 있는 모든 악한 욕망들을 말할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것들을 의미하는데, 적용하기 쉽게 정욕생각으로 바꾸어 생각하자. 그렇다면,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자라는 말은 자기 생각대로 살지 말고(사사시대처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자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확고히 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배워야 한다.

 

3. 구원받은 신자는 오늘,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고, 우리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세상은 어떻게 한다고 하십니까?

=>3,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지나간 때로 족하다라고 한다. 따라서 구원받은 신자는 오늘, 현재를 더 이상 죄 가운데 헛된 인생 살지 않기 위해서 과거를 기억함으로 감사하며 충성하며 살아가야 한다.

4,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한다.’라고 하는데, 이는 과거와 달라진 신자의 오늘, 현재의 모습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제 구원받은 신자는 방탕으로 달음질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구원받은 신자는 어디로 달음질할까? 경건으로, 거룩으로, 하나님의 뜻으로 달음질한다. 세상과 나를 위한 달음질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위한 달음질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구원받은 신자가 과거처럼 살지 않게 되면 자연히 경험하게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4의 말씀처럼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는 것이다. 어제까지는 자기들과 똑같이 살던 사람이 어느 날부터 예수를 믿는다더니 더 이상 자기들처럼 살지 않으니 조롱하고 비방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 비록 그러하다 할지라도 새 삶을 포기하지 마시라. 과거를 청산하고 예수 안에서 새 삶을 살 때 낯선 사람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니 그것을 두려워하거나 낯설어 하지 마시고, 오히려 내가 참 신자가 되었다는 것을 그들이 증명해 주는 구나! 하며 기뻐하시라.

 

4. 우리 성도도 그렇거니와 세상도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까?

=>5,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성도와 세상을 기다리고 있는 미래는 심판의 날이다.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라고 했는데, 우리 하나님은 심판을 이미 다 준비하고 계신다. 심판의 날에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라고 말씀하듯이, 산 자 곧 그리스도 오실 때 살아 있는 자와 그리스도 오시기 전에 이미 세상을 떠난 모든 사람까지 예외 없이 다 심판을 받는다. 그렇게 온 세상 모든 인생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 그런데 그 심판의 모습이 재밌다. ‘그들이 ... 사실대로 고하리라라고 하는데, 이는 모든 인생이 각자가 하나님 앞에 사실대로 다 고하게 된다는 것이다. , 세상 살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 마음속에 무엇을 품고 살았는지, 입으로 무슨 말을 했는지, 손으로 무슨 일을 하고 발로 어디를 다녔는지를 다 고하게 된다는 것이다. (핑계 댈 수 없음, 묵비권행사 안 됨,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하지 못함) 이처럼 자기 일에 대해 자기 자신의 입으로 친히 사실대로 다 고하게 되는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의 미래이다.

 

마치는 이야기

사랑하는 구역식구여러분, 여러분의 육체의 남은 시간을 무엇하며 보내시겠습니까? 육체의 정욕을 따라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시겠습니까? 자기 입으로 모든 것을 친히 낱낱이 다 고하게 되는 심판의 날이 있음을 알고 남은평생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본받아 고난 받을 각오의 갑옷을 항상 입고 어떠한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변치 않는 믿음의 길, 의의 길,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위한 길을 걸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기

1. 그리스도처럼 우리도 세상에서는 고난도 받겠다는 믿음의 각오를 주소서

2. 더 이상 육체의 정욕을 따라 육체의 남은 날을 살지 않고 하나님 뜻대로 살게 하소서

3. 모든 사람이 행한 대로 하나님께 고할 날이 오는 것을 알고, 남은 생애 거룩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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